카이리 어빙(30)이 브루클린에 남는다.
'ESPN'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일제히 어빙의 브루클린 넷츠 잔류 소식을 전했다.
어빙은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옵션 실행 여부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과 계약 연장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한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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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리 어빙이 브루클린에 잔류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어빙은 올스타 7회, 올NBA 3회, 2011-12시즌 올해의 신인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16년에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은 연고지 뉴욕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따르지 못해 출전이 제한됐다. 시즌 중반 뒤늦게 합류했고 이마저도 원정경기만 뛰며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뛸 때는 잘했다. 평균 27.4득점 4.4리바운드 5.8어시스트 기록했다.
어빙의 브루클린 잔류 여부는 그와 함께 브루클린에 합류했던 스타 선수 케빈 듀란트의 잔류 여부와도 연결돼 최근 NBA 이적시장 초유의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앞서 ESPN은 브루클린이 어빙과 듀란트의 동
그러나 어빙이 최소 브루클린과 한 시즌 더 함께하기로 결정하면서 이같은 논란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은 다음 시즌 어빙과 듀란트, 여기에 지난 시즌 도중 합류한 벤 시몬스까지 삼각편대를 구성하게됐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