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26·FC서울)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메이저 무대 경력을 시작할 수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입단하면 아우크스부르크 1군을 경험하는 4번째 한국인이 된다.
25일(한국시간) 독일 ‘베텐’은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2012~2013년) ▲지동원(2013~2014년) ▲홍정호(2013~2016년)에 이어 다시 한국인과 인연을 맺을까? 구단은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베텐’은 독일 방송 ‘스카이 도이칠란트’와 제휴 관계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황인범을 데려오면 2022-23시즌 준비를 위한 더 나은 팀을 만들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
↑ 황인범이 2019년 이란과 축구대표팀 평가전 무승부 후 홈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독일 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가 202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사진=김재현 기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대가로 모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에서
‘베텐’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성공적인 과거를 기억한다. 황인범은 다른 유럽축구팀 영입 추진 명단에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