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3위 전인지(28)가 4시즌 만에 LPGA투어 우승을 추가했다. 72년 역사의 미국 골프 월간지는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으로 오랜 무승 행진을 끊은 정신력에 찬사를 보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전인지는 인내에 대해 말해왔다.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인생) 철학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다”며 경의를 표했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2022 LPGA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 통산 4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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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지가 2022 LPGA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컵과 함께 감격하고 있다. 사진(미국 베세즈다)=고홍석 통신원 |
‘골프 다이제스트’는 “전인지는 그동안 괴로움과 어려움을 말없이 참고 견뎠다. 자신에 대한 존재의 가치, 인생관 등 내면을 다지며 목표를 이
“다른 프로선수에게도 영감을 줄 만한 정신력”이라고 감탄한 ‘골프 다이제스트’는 “전인지는 잠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세계 최고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심과 언제나 친절한 자세가 공존하는 것이 가능함을 증명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