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호투했고, 박해민 덕분에 환상적으로 경기 마무리" [MK수원]

"박해민의 호수비로 오늘 경기를 환상적으로 마무리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서 3-1로 승리, 2연승을 챙기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이날 LG 선발 이민호의 완벽투가 보여줬다.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4패)을 챙겼다. 정우영, 이정용, 고우석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우영은 홀드 공동 1위(18홀드), 고우석은 세이브 단독 1위(21세이브)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1회 결승 투런포(시즌 12호)를 쏘아 올렸다.

↑ 박해민의 호수비 2번이 류지현 감독을 웃게 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선발 이민호가 화요일에 이어 오늘도 좋은 투구 내용으로 호투했다. 2번의 승리 투수가 된 것을 축하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류 감독은 "공격에서는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박해민의 호수비로 오늘 경기를 환상적으로 마무리했다"라고 덧붙였다.
42승 29패 1무를 기록하며 반환점을 돈 LG는 28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