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과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양 팀간 시리즈 첫 경기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박효준은 9번 3루수, 최지만은 1번 2루수로 나왔다.
두 선수의 희비는 엇갈렸다. 박효준은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2삼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29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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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준은 솔로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경기는 탬파베이가 이겼다. 10회말 1사 3루에서 대타 해롤드 라미레즈가 좌전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탬파베이는 2회 먼저 3점을 내며 앞서갔다. 무사 2루에서 루크 레일리의 중전 안타,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조너던 아란다의 우전 안타, 이어 상대 투수 미치 켈러의 보크로 3점을 냈다. 아란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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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연속 출루 행진이 중단됐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팽팽한 균형은 10회 깨졌다.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10회초 박효준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