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준비했다" 잠실 빅보이, 24일 kt전 7번·지명타자 선발 출전 [MK현장]

"재원이는 꾸준히 준비했어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치른다.
LG는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꿀맛 같은 휴식을 맛봤다.
경기 전 만난 류지현 감독은 "다른 팀들도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썼을 것이다"라며 "(김)윤식이 휴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날짜가 맞아졌다. 휴식을 하고 돌아올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 잠실 빅보이가 24일 kt전에서 1군 복귀전을 가진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날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재원(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호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1군 복귀전을 가진다. 전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이재원은 23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재원의 최근 1군 출전 경기는 12일 두산 베어스전이다.
류지현 감독은 "재원이가 계속 경기 준비를 했다. 2군에서도 꾸준하게 준비를 했다. 올라왔을 때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연결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등 담 증세로 22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채은성도 4번타자 겸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괜찮다고 했다. 혹시나 체크를 했는데 별 이야기 없었다. 괜찮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LG는 이날 선발 투수로 임찬규를 내보낸다. 임찬규는 올 시즌 3승 5패 평균 자책 5.80으로 부진하지만, kt 상대로 1승을 챙긴 바 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