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중이다. 더 기다려야 한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시리즈 3연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10연패 중인 그들에게는 당장 1승이 절실한 상황. 그러나 여전히 4번 타자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한화는 이번 시즌 내내 4번 타자로 활약한 노시환(22)이 현재 타순에 없다. 올해 계속 좋지 않았던 허벅지가 말썽을 부린 것.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자취를 감춘 그는 아직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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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22)이 2주가 지났음에도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그가 100% 건강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
노시환은 부상 이후 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혀졌다. 이미 복귀 시기를 넘긴 상황이다. 수베로 감독은 “어린 선수다. 이제 야구를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노시환의 빈자리를 김인환으로 채우고 있다. 그러나 100% 만족할 수 없는 입장이다. 주장 하주석마저 2군으로 내려간 만큼 노시환의 공백은 더욱
그러나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이 100% 건강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당장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 그가 없는 동안 과연 한화는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곧 돌아올 젊은 에이스의 부담을 줄여주려면 일단 긴 연패를 끊는 게 우선이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