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두 팀이 외야수를 맞바꿨다.
양 팀은 24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텍사스는 외야수 윌리 칼훈(28)과 현금을 자이언츠로 보내는 대가로 스티븐 더거(29)를 영입한다.
칼훈은 지난 2017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레인저스가 다르빗슈 유를 LA다저스로 내주며 영입한 선수중 한 명이다. 주전 외야수로 성장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6년간 253경기에서 타율 0.241 출루율 0.300 장타율 0.407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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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훈은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트레이드를 요구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사장은 "윌리가 집에서 까운 팀에서 새롭게 출발했으면 좋겠다"며 팀을 떠나는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2015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선수인 더거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 5년간 254경기에서 타율 0.242 출루율 0.297 장타율 0.37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4월 23일 왼 복사근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는데 이저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
클렘슨대학 출신으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현재 텍사스 선수인 일라이 화이트와 팀 동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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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거는 텍사스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40인 명단에서 더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스펜서 패튼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26인 로스터 조정은 선수가 팀에 합류하는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