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의 재림'을 넘어서 'MLB 역사상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를 향해 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또 한 번 '만화야구'를 보여줬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 8이닝 2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구속 99.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81.4~88.3마일 사이의 다양한 구속 변화를 보여준 슬라이더는 58%의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 오타니는 이날 선발 등판, 13탈삼진 기록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ESPN'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경기 8타
전날 오타니가 8타점을 내고도 이기지 못했던 에인절스는 이날 8안타로 5점을 몰아내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도 3타수 1안타 2볼넷 2삼진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