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3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이 됐다. 팀은 4-5로 졌다.
좌완 조던 몽고메리 상대로 좋은 타격 내용 보여줬다.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수비 시프트의 빈틈을 노리는 번트 안타를 기록했고, 3회에는 좌전 안타 출루했다. 아쉽게도 두 차례 안타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 최지만은 안타 2개를 기록했으나 팀은 이기지 못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이후 양키스는 6회 수비 실책, 7회 저지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 그리고 8회 호세 트레비노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5-4로 점수를 뒤집었다.
반대로 탬파베이는 기회가 있을 때 달아나지 못했다. 7회가 특히 아쉬웠다. 2사 3루 기회에서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벤치는 클라크 슈미트에게 그를 거르고 다음 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와 승부를 지시했
탬파베이 선발 쉐인 바즈는 4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 몽고메리는 6이닝 9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