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완승’ 강인권 “양의지-구창모 배터리 완벽 호흡” [MK수원]

“양의지와 구창모 배터리는 완벽한 호흡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NC 다이노스가 11점을 뽑아 kt 위즈에 완승을 거뒀다. 내국인 에이스 구창모는 시즌 4승째를 거뒀고 양의지는 4타점을 올렸다.
NC는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t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11-0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구창모의 무실점 역투와 7타점을 합작한 양의지-닉 마티니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전날 단 3안타를 기록하며 당한 1-8 패배도 완벽하게 설욕했다. NC는 시즌 27승 2무 39패를 기록했고, kt는 2연승이 끊기며 33승 2무 34패가 됐다.

↑ NC 다이노스가 완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종료 후 강인권 NC 감독 대행은 “1회와 6회 2번의 기회에서 타선의 응집력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며 이날 경기 상황을 복기한 이후 “김기환, 손아섭 선수는 호수비로 승리를 이끌었고, 양의지-구창모 배터리는 완벽한 호흡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3회 외야수들의 호수비 상황과 선발 배터리의 좋은 호흡을 칭찬했다.
공격에서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구창모와 6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양의지도 이날 경기 승리의 수훈갑이다.
양의지는 “오랜만에 타점을 올리고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한 이후 “(구)창모도 집중력 잃지 않고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해줬다. 최근 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팀 승리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NC는 23일 경기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내일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수원=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