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 24일 입국 예정이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남에서 "가르시아의 비자가 나왔다. 큰 문제가 없으면 24일 저녁 입국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리오 루이즈 대신해 LG에 새로 합류하는 외국인 타자다. 루이즈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155 1홈런 6타점으로 부진하자 미국으로 날아가 새 자원을 물색했고, 가르시아가 LG의 레이더 망에 들어왔다. LG는 지난 5일 가르시아와 연봉 18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41경기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 OP2(출루율+장타율) 1.0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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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시아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
이어 "큰 문제가 없으면 화요일에 1군 훈련에 합류를 한다. 1군 엔트리에 등록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류지현 감독은 가르시아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수비는 안정적인 선수라고 봤다"라고 입을 연 류 감독은 "강하게 스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장타를 좀 치는 것 같다. 부드러운 느낌이다. 가볍게 치는 데도 중심에 맞는 능력이 있다"라고 했다.
그래도 영상으로 보는 것과 현장에서 보는 것은 다르다. 류 감독도 "영상과 직접 보는 거는 다를 수 있다. 들어와서 1군 등록되기 전까지 연습 과정을 봐야 할
한편 류지현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1루수)-문성주(지명타자)-손호영(2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 순으로 짰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