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9번 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0이 됐다.
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1사 1, 2루에서 호르헤 알파로가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 김하성은 3회 1타점 2루타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김하성이 3회말 바로 추격하는 점수를 냈다.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잭 갈렌을 맞아 좌중간 방면으로 뻗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타구 속도 101.3마일, 발사 각도 20도, 기대 타율 0.550의 잘맞은 타구였다.
상대 좌익수 조던 루플로우가 쫓아가 글러브를 갖다댔는데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튀면서 페어가 됐다. 1루 주자 C.J. 에이브람스를 불러들이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처음에는 좌익수 실책으로 기록됐으나 이후 2루타로 정정되며 타점도 인정됐다.
5회에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멀티히트 기록했다. 팀은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잔루가 됐다. 대신 에릭 호스머가
샌디에이고 선발 션 마네아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기록했다. 11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이닝을 끝낸 팀 힐이 승리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