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무키 벳츠(다저스)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가 리그 최다 득표를 놓고 경쟁중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올스타 투표 1차 중간 집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벳츠가 144만 6050표를 획득,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같은 외야수 부문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139만 8563표로 그 뒤를 바짝 추격중이다.
이번 시즌부터 올스타 1차 투표 리그 최다 득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최종 투표를 거치지않고 바로 올스타에 뽑히기 때문. 두 선수는 리그 최다 득표 자리를 놓고 남은 투표 기간에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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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벳츠는 1차 중간 집계에서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수 부문에서는 윌슨 콘트레라스(컵스)가 80만 1630표로 단독 선두를 질주중이다. 트래비스 다노(애틀란타, 47만 1921표)와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45만 4685표)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1루수에서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가 93만 441표를 획득, 2위 피트 알론소(메츠, 60만 2321표)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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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냐 주니어는 벳츠의 뒤를 쫓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96만 9582표)는 3루수, 트레이 터너(다저스, 81만 1839표)는 유격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105만 9433표)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