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언제 한국 땅을 밟게 모르는 상황이다. 쌍둥이 군단 수장은 타자들이 다시 좋은 기운을 찾길 바란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새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의 이야기를 꺼냈다.
LG는 지난 5일 팀에 큰 힘이 되지 못한 리오 루이즈와 작별하고 가르시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영입 소식이 전해진 지 2주가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입국 날짜도 못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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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시아는 언제 잠실 땅을 밟을까? 사진=LG 트윈스 제공 |
류지현 감독은 "비자가 아직 안 나왔다. 비자가 나오면 바로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절차를 밟으려고 한다. 아직 주초다. 이번주 안에라도 나올 수 있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41경기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 OP2(출루율+장타율) 1.013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평균 2.6점에 머물고 있는 LG로서는 가르시아가 빨리 돌아오길 희망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기운이 좋았던 선수들이 조금 떨어지는 추세다. 손호영 선수도 스타팅으로 나가는데 이번주에 좋았던 기운을 다시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지난주 2군으로 내려간 '잠실 빅보이' 이재원은 오는 23일 콜업이 가능하다. 류 감독은 "오늘, 내일 이천에서 경기가 있다. 그 경기를 보면서 재원이의 경기력을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이민호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