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수들의 컨디션은 준비되어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가진다. LG(38승 28패 1무)는 키움 히어로즈(39승 27패 1무)와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며 게임차를 1경기로 줄였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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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21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질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의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류지현 감독은 라미레즈를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했을까. 경기 전 만난 류 감독은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경기 영상을 봤다. 그게 마지막 등판이었던 것 같다"라며 "4주 정도의 공백이 있긴 하지만 수준급 투수라고 본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큰 낯가림이 없다면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준비되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류지현 감독은 "좌타자에게 체인지업, 우타자에게 슬라이더 강점이 있다"라며 "현재 KBO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투수들 자체 수준이 높다. 그런 선수들의 수준을 우리 타자들이 이미 경험했으니 낯가림 없이 적응하리라 믿는다"라고
LG의 선발 투수는 우완 이민호다.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 5.09를 기록 중이다. 최근 2연패로 지난달 27일 삼성 라이온즈 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