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전력을 보강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일 오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2에 출전할 한국 농구대표팀 최종 12인 명단을 발표했다. 새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이우석(23)이다. 해외 진출을 선언한 여준석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추일승 대표팀 감독과 협회는 회의 끝에 기존 강화 명단에 있는 하윤기와 문정현 대신 예비 엔트리에 있었던 이우석을 선택했다. 핵심은 앞선 보강이다.
↑ 추일승 농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오후 해외 진출을 선언한 여준석(20) 대신 현대모비스 가드 이우석(23)을 대체 선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사실 추 감독은 16인 강화 명단에 이우석의 이름을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당시만 하더라도 이우석은 재활 중이었으며 100% 몸 상태가 아니었기에 함께할 수 없었다.
대표팀 앞선은 지난 필리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허훈은 1차전, 이대성은 2차전에서 경쟁력을 증명했고 허웅은 1, 2차전 모두 펄펄 날며 주득점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그러나 필리핀과 달리 대표팀이 경쟁해야 할 중국, 대만, 바레인, 그리고 다음 나라들의 앞선은 피지컬적으로 더 우세하다. 특히 중국은 사이즈 면에서 압도적이다.
추 감독은 “(김)선형이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앞선에 대한 고민이 컸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필리핀과의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시아컵은 사이즈적으로 필리핀과 다르기 때문에 더 크고 잘 달릴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그래서 이우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추 감독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아시아컵 상대에 대한 전력 분석에 힘쓰고 있다. 특히 첫 상대 중국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