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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패트릭은 오늘(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6언더파로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 약 40억7천만원입니다.
지난 2013년 이 코스에서 열린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피츠패트릭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이저 왕좌에 올라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피츠패트릭은 9년 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당시 지냈던 집을 다시 찾기도 했습니다.
피츠패트릭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사이, 추격해온 윌 젤러토로스가 한 타를 잃으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잴러토리스는 지난해 마스터스, 올해 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만 세 번째를 기록하는 불운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14번 홀(파5) 약 2.5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츠패트릭과 1타 차를 좁히지 못하고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20세 신예 김주형이 3오버파 단독 2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이경훈(31)은 7오버파로 공동 37위에 올랐습니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