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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20일(한국시간)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전체 16명 중에 3위를 차지하며 8명이 대결하는 결승에 가볍게 진출했다. 이로서 황선우는 역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8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세운 기록은 1분 45초 46으로 2011년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금메달 이후 한국 경영 선수로는 11년 만의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은 물론, 2007년 박태환의 동메달 이후 15년 만의 자유형 200m 메달도 노려볼 수 있을 만한 컨디션이다. 지금까지 롱코스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던 한국 선수는 박태환(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뿐이다. 황선우는 앞서 남자 계영 400m 예선에서도 첫번째 주자로 나서 이유연, 김지훈, 김민준과 함께 3분 15초 68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데 공헌하기도 했다.
다만 예선에서 1위(1분45초18) 기록을 세우며 2위 황선우를 앞섰던 루마니아의 18세 신예 다비드 포포비치가 준결승에서도 1분 44초 40의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황선우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한국기록이자 세계주니어기록(1분 4
황선우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1시 2분에 결승 경기에 출전한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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