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19)가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예선·준결선에서 선보인 기량이 세계최강 미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자유형 200m 주니어 세계기록(1분44초62) 보유자 황선우가 세계선수권 예·준결선을 통해 보여준 평균 수준은 놀라울 정도”라며 감탄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47초56)도 가지고 있다. 예선 전체 2위(1분45초79), 준결선 전체 3위(1분45초46) 기록으로 오는 21일(한국시간)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 200m 결선에 여유 있게 진출했다.
↑ 황선우가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결선 시작에 앞서 물을 만져보고 있다. 2022 세계선수권 같은 종목에서도 예선·준결선을 통과하여 메이저대회 2연속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작년 도쿄올림픽 기간 ‘스윔스왬’은 “닝쩌타오는 아시아신기록 수립 1년 만에 2015 세계수영선수권 챔피언이 됐다”며 황
황선우가 2022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지난해 ‘스윔스왬’의 예상은 현실이 된다. 미국 수영전문 월간지 ‘스위밍 월드’는 이번 대회 프리뷰에서 황선우를 “개인 종목 우승을 노릴만한 20세 미만 스타” 4명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