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의 부상은 김하성의 포지션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주전 3루수 마차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1회초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투수앞 땅볼을 때린 뒤 1루에서 베이스를 밟던 도중 발이 미끄러지며 왼발목을 다쳤다.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당분간은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라이언 플레어티 감독대행의 말처럼 누군가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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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는 에이브람스로 마차도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 빅리그에서 20경기 출전해 타율 0.182(55타수 10안타)에 그쳤던 에이브람스는 트리플A 강등 이후 30경기에서 타율 0.314
3루 수비를 소화한 경험이 없는 에이브람스의 승격은 김하성의 포지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이 3루로 가고 에이브람스가 유격수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