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같은 지구 1위 뉴욕 양키스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경기 10-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번 3연전 스윕패를 면했다.
6회초까지는 패색이 짙던 경기였다. 선발 기쿠치 유세이(4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는 이날도 불안했다. 투구 수가 80개까지 늘어나며 고전했고 결국 이번에도 5회를 못마치고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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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는 양키스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3-8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끝난 경기처럼 보였지만, 토론토는 포기하지 않았다. 홈런 두 방이 분위기를 바꿨다. 6회 2사 만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때리며 순식간에 한 점 승부를 만들었다. 7회에는 1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스리런 홈런을 때려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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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쿠치는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접전이 이어지면서 양 팀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