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토론토 블루제이스 최고 유망주였던 우완 네이트 피어슨,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피어슨이 트리플A 버팔로 바이손스에서 재활 등판 도중 오른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수일 내로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예정.
피어슨은 이날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4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첫 타자 윌 토피를 상대하던 도중 공 2개 던지고 바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좋은 신호는 아니다.
↑ 네이트 피어슨이 부상으로 재활 등판을 중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피어슨은 6피트 6인치(198센티미터)의 큰 키에서 뿜어져나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까지는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17경기 등판, 3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