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 농구대표팀의 앞선을 지킨 두 남자가 오늘 공식적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었다.
대표팀을 이끌었던 환상 듀오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와 조성민 안양 KGC 코치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조 코치는 참석했지만 미국에 있는 양 코치는 함께하지 못했다.
↑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와 조성민 안양 KGC 코치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미국에 있는 양 코치는 참석하지 못해 조 코치 혼자 현장을 찾았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양 코치는 영상을 통해 “국가대표는 내 인생에 있어 가장 빛난 순간이었다.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이 있어 힘을 낼 수 있었다. 나 역시 대표팀의 팬으로서 응원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조 코치는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양 코치와 조 코치는 한양대 동문으로서 2010년대 한국농구를 이끈 주인공들이다. 그들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힘쓰며 태극기를 정상에 꽂기도 했다.
[안양=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