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한국 농구대표팀 선수들이 이번에는 역조공했다.
한국 농구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필리핀과의 A매치에 앞서 팬들에게 캔커피 1000잔을 선물했다.
이번 이벤트는 선수단 전체가 스스로 계획, 14명의 선수가 동참, 많은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역으로 캔커피를 선물한 것이다. 선수단은 “팬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로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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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농구대표팀 선수단이 지난 17일 안양 필리핀전에 앞서 캔커피 1000잔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그들은 “팬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로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대표팀 선수들의 사랑에 팬들 역시 감동한 것일까. 지난 1차전에서 매진되지 않았던 안양실내체육관이 2차전에선 5200석이 가득 찼다. 국가대표 경기가 매진된 건 상당히 오랜만의 일이다.
[안양=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