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국가대표 슈터 계보는 이현중과 여준석이 이어줄 겁니다.”
한국 농구대표팀과 필리핀의 KB국민은행 초청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공식 은퇴식을 갖는 조성민 KGC 코치(39)가 새로운 국가대표 슈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 코치는 2010년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문태종(은퇴)과 함께 국가대표 슈터 계보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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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슈터 계보의 한 명이었던 조성민 KGC 코치(39)가 18일 안양 필리핀전에서 국가대표 은퇴식을 갖는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어제 경기를 보니 예전 한국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던 시절이 생각났다. 특히 인천아시안게임, 그리고 그 전에 뉴질랜드와 2차례 평가전을 치른 적이 있는데 그때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국가대표 경기를 치러 온 조 코치. 그는 최고의 순간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인천아시안게임을 꼽았다. 조 코치는 “모두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 했던 그 순간 우리는 모두가 원 팀이 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금도 종종 생각하는 때다”라고 말했다.
조 코치가 국가대표 은퇴한 후 현재 대표팀은 확실한 슈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전성현이란 걸출한 인재가 등장했지만 아쉽게도 이번 필리핀전에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조 코치에게 물었다. 자신의 다음을 이어갈 국가대표 슈터에 대해 말이다.
조 코치는 “요즘 트렌드가 많이 바뀐 상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이현중과 여준석이다. 특히 여준석은 어제 경기에서 스윙맨 역할을 하더라. 두 선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코치는 다
[안양=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