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호랑이들이 또 세계무대에 나서지 못한다. 참사다.
신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농구대표팀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U16 남자농구 대회 레바논과의 8강 경기에서 64-72로 패배, 4위까지 주어지는 2022 FIBA U17 농구월드컵 티켓을 얻지 못했다.
대표팀은 김승우가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구민교가 19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레바논 빅맨 칼 자마타에게 20-20(24점 21리바운드)을 헌납하며 패했다.
↑ 신석 한국 U16 농구대표팀은 18일 도하 레바논전 패배 이후 책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표팀은 이 패배로 2회 연속 농구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준비한 것들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세계무대로 나서지 못하는 대표팀은 같은 날 호주에 패해 순위결정전으로 미끄러진 필리핀과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