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베테랑 내야수 앤소니 렌돈(32)이 시즌을 마감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렌돈이 다음주초 오른 손목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손목 부상으로 13경기를 결장했던 렌돈은 지난 11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복귀했다. 이후 네 경기만에 부상이 재발하며 지난 15일 LA다저스와 원정경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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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소니 렌돈이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한 렌돈은 이후 3년간 단 155경기 출전에 그쳤다.
단축 시즌이었던 첫 해 2020년에는 52경기에서 타율 0.286 출루율 0.418 장타율 0.497 9홈런 31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에 발목잡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부상으로 먼저
이전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좋은 선수였다. 두 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2019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같은 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모두 지난 일이 됐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