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16일 50주년을 맞이해 태권도 관(館) 통합 기념비와 故 김운용 국기원 초대 원장의 흉상 제막식을 개최하는 데 있어 한국 청년위원회 청년들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태권도 발전의 초석이 된 태권도 관 통합의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고, 김운용 초대 원장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태권도 관 통합 기념비와 김운용 초대 원장의 흉상 제작에 착수, 약 8개월 만에 결실을 본 국기원은 지난 1972년, 국기원 개원 이후 1976년 전국 3천여 태권도장이 소속된 9개 관을 통합한다는 취지에서 관 명칭을 일련번호(1관: 송무관, 2관: 한무관, 3관: 창무관, 4관: 무덕관, 5관: 오도관, 6관: 강덕원, 7관: 정도관, 8관: 지도관, 9관: 청도관)로 바꾸고 태권도 총본관을 구성했다. 무려 50년 만에 비로소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구심점이자 세계태권도 본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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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통영강 한국청년위원회 이사, 이동섭 국기원장, 윤상현 국회의원, 박성호 한국청년위원회 위원장, 천장필 한국청년위원회 이사. 사진=한국청년위원회 제공 |
1부 행사는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태권도 관 통합의 역사 등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축하 시범이 30여 분간 이어졌고, 이동섭 국기원장이 윤상현 국회의원(한국청년위원회 명예고문)에게 태권도 명예 7단증을 수여하고, 2부 행사는 남쪽 현관에서 태권도 관 통합 기념비와 김운용 초대 원장의 흉상 제막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원 세계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