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19)가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을 대표하는 10대 스타로 뽑혔다. 이번 대회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개막한다.
미국 ‘스위밍 월드’는 16일 세계수영선수권 프리뷰에서 ▲서머 매킨토시(16·캐나다)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 ▲매슈 세이츠(19·남아프리카공화국) ▲황선우를 “개인 종목 우승을 노릴만한 10대 유망주”로 선정했다.
‘스위밍 월드’는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영전문 월간지다. 황선우는 2021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다. 아시안게임·올림픽 등 종합경기대회 수영 종목은 롱코스(50m)에서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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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우가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준결선을 준비하고 있다. 2022 세계수영선수권을 앞두고 황선우는 ‘금메달이 가능한 10대 유망주 4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매킨토시는 2022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자 유망주다. 작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4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혼영 400m 주니어 세계기록(4분34초86)도 가지고 있다.
포포비치는 2021 쇼트코스 유럽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로 자유형 100m 주니어 세계기록(47초30)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최우수유망주(Best Young Athlete)로 뽑
세이츠는 2021 국제수영연맹 월드컵 시리즈에서 13차례나 우승했다. 개인 혼영에서 금메달 7개(100m 2·200m 3·400m 2), 자유형에서는 6번(200m 3·400m 3) 시상대 정상에 섰다. 자유형 200·400m 및 혼영 200m 쇼트코스 주니어 세계기록 주인이기도 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