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 사업가 데이빗 블리처(52)가 메이저리그 구단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지분을 일부 인수한다.
'디 어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블리처가 폴 돌란 가디언즈 구단주와 합의를 통해 구단 지분의 25~30%를 인수한다고 전했다.
양 측은 세부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이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도 이날 구단주 회의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최종 합의가 임박했다. 기대되는 변화"라며 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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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블리처는 뉴욕 출신 사업가로 뉴저지 데빌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공동구단주를 맡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디 어슬레틱은 이번 지분 인수의 경우 블리처가 단독으로 진행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업은 그가 팀의 새로운 구단주가 되는 과정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더했다.
현재 가디언즈의 구단주인 돌란 가문은 지난 1999년 제이콥스 가문에 3억 2300만 달러를 지불하고 팀을 인수했
'포브스'에 따르면, 가디언즈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 24위에 해당하는 13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