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맞대결에서 백정현 상대로 굉장히 좋은 모습 보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을 가진다. 주중 시리즈 상대 전적 1승 1패로 가운데, 이날 승리를 통해 위닝시리즈를 꿈꾸는 LG다.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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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백정현을 흔들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전 만난 류지현 감독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송찬의를 두고 라인업을 생각하는 게 아니다. 전체적으로 생각을 한다. 문성주도 왼손 투수 공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에 어제는 변화를 줄 생각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송찬의는 지난달 28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전에서 선발로 나온 백정현에게 홈런 1개 포함 2안타를 뽑아낸 기억이 있다. 그날 기억의 되살려보고자 하는 류지현 감독이다. 전날도 7회 대수비 투입 이후 8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류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 송찬의가 백정현 상대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어제 마지막에 대타로 나서 안타를 쳤다. 요즘 우리 선수들을 보면 전날 좋은 감이 다음날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도 잘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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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