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효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기록했다. 타율은 0.190이 됐다. 팀은 6-4로 이겼다.
2회 팀 공격에 기여했다. 무사 1루에서 타일러 하이네만의 희생번트 때 상대 선발 잭 플레어티의 송구 실책으로 득점한 직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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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준이 2회 2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기록원은 여기서 희생번트가 아닌 안타를 인정했다. 박효준의 발이 빨라 악송구가 아니었어도 세이프가 될 상황이었던 것. 2루에 있던 하이네만의 득점은 실책에 의한 득점으로 인정해 타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1회와 2회 2점씩 내며 먼저 앞서갔다. 5회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로안지 콘트레라스는 4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 기록했다. 5회를 버티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졌던 플레어티는 이날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3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 기록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