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다. 세자르호가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7-25, 13-25)로 완패했다. 대회 5연패다.
1주차 4경기에서 모두 0-3 셧아웃 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한국은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할지 언정 세트 획득이라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세트 획득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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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트 획득도 쉽지 않다.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
이날도 공격에서 터져줘야 하는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정아(도로공사)의 부진이 아쉬웠다. 김희진은 8점에 공격 효율이 -13%, 박정아는 3점에 공격 효율이 0%였다. 그나마 정호영(KGC인삼공사)이 블로킹 5개 포함 10점을 올린 게 위안이었다.
1세트 중반까지 도미니카공화국과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늘 그랬듯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세트 범실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와 3세트는 세트 득점 20점을 넘기지 못했다. 특히 3세트에는 상대에 대량 득점을 내주자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이날 경기 승리로 도미니카공화국은 4연패를 끊고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5연속 셧아웃 패배와 함께 아직 대회 첫 승이 없는 한국은 17일 오전 3시에 세르비아를 만난다. 이날 세트 획득은 물론이고 대회 첫 승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