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친정을 울린 김재성, 사령탑은 감탄했다 [MK잠실]

"김재성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6-3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의 히어로는 단연 포수 김재성이었다. 김재성은 이날 8번타자 겸 선발 포수로 나섰다. 김재성은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었던 김재성은 친정 팀, 팬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 김재성의 활약이 허파고도 웃게 만들었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후 허일영 삼성 감독은 "김재성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또한 어린 허윤동을 잘 이끌고 잘 막았다. 타격에서도 4타점 맹활약을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선발 투수 허윤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윤동은 이날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6월 콜업 이후 3경기에서 2승을 가져간 허윤동이다. 평균 자책 2.81로 선방하고 있다.
허 감독은 "허윤동이 6월 콜업 이후에 자신감 있는 피칭을 해주고 있다. 선발 투수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새롭게 라인업에 들어온 선수들이 하위타선에서 에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긍정적인 모습이다"라고 극찬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