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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이집트전에서 벤투 감독의 지시를 듣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어제(14일) 이집트전 대승으로 '월드컵 모의고사'였던 6월 A매치 4연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매 경기 골은 잘 넣었는데, 수비가 영 불안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4경기 동안 벤투호가 넣은 골은 모두 9골, 손흥민과 황의조가 두 골, 황희찬이 1골을 넣으며 해외파 공격진의 무게감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브라질전 터닝슛과 이집트전 헤더 골 과정에서 공격진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돋보였고,
프리킥 골 2개와 득점으로 연결된 코너킥을 만든 '키커 손흥민'의 재발견으로 월드컵에서 쓸 세트피스의 완성도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4경기 내내 계속된 미드필드 지역과 우리 진영에서의 실수는 숙제가 됐습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우리 진영에서 공을 뺏기며 큰 위기를 맞았고, 위험 지역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실수로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실수'로 선을 긋긴 했지만, 월드컵에서는 실수가 곧 탈락까지 이어지는 만큼 반드시 해결 방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4경기 동안 수비 불안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저지른 실수는 분석하고, 앞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공격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가 풀리지 않으면 손흥민이 후방까지 내
손흥민 등 해외파 없이 치를 다음 달 E-1 동아시안컵의 과제는 '수비 안정화'와 '에이스 의존도 낮추기'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