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해리 케인(29·잉글랜드)이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2·노르웨이),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23·우루과이)를 환영했다. 홀란과 누녜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랭킹 1위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14일(한국시간) 케인은 잉글랜드대표팀 주장으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3조 4차전 D-1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홀란·누녜스 같은 세계적인 공격수가 EPL에서 뛰길 원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했다. (다음 시즌 펼쳐질) 경쟁과 도전을 고대하고 있다”며 말했다.
케인은 2016·2017·2021 EPL 및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득점왕에 빛난다. 홀란은 2020-21 유럽 네이션스리그, 누녜스는 2021-22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득점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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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해리 케인, 엘링 홀란, 다르윈 누녜스. 사진=토트넘/맨시티/벤피카 프로필 |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2017년 케인을 ‘세계 최고 득점력’으로 선정했다. “공격수로서 골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소속 클럽이나 대표팀
케인은 “나에게 ‘골을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하는 주변의 생각을 즐긴다. 내가 득점해서 경기에 승리하면 더더욱 좋다”면서도 “다른 선수가 골을 많이 넣는다고 해서 긴장하거나 압박감을 느끼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