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손흥민(30·토트넘)이 여전히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아버지 손웅정(60) 손웅정축구아카데미 감독의 최근 발언이 화제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의 조국 이집트 언론도 엄격한 자식 교육에 놀라워했다.
13일(한국시간) ‘아이크바르 쿠라’는 “손흥민은 유럽랭킹 1위 EPL 득점왕으로 축구 인생에 정점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어떤 아시아인도 세계 5대 리그에서 달성하지 못한 위업이다. 그러나 손웅정 감독은 아직도 월드 스타가 아니라며 (아들에 대한 칭찬을) 폭파한다”고 보도했다.
‘아이크바르 쿠라’는 “손흥민 시장가치는 8000만 유로(약 1078억 원)로 추정된다. 하지만 손웅정 감독은 지금도 아들이 세계 정상급 축구 선수가 아니라고 믿고 있음을 밝혔다”며 전했다.
↑ 손웅정 감독이 2018년 7월 손웅정축구아카데미에서 언론 취재에 응하고 있다. 손흥민이 시즌 18득점 11도움으로 활약한 당시에도, 4년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된 후에도 아버지는 아들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며 강조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아이크바르 쿠라’는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컵대회 포함 18득점 11도움으로 활약한 2017-18시즌 종료 후 아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시 주장을 4년 후에도 바꾸지 않았다”며 소개했다.
손웅정 감독 최근 발언을 접한 ‘아이크바르 쿠라’는 ▲지금에 만족하면 진정한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