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리버풀이 벤피카 공격수 다윈 누네즈(23)를 영입한다.
'ESPN'은 12일 소식통을 인용, 리버풀이 최대 1억 유로(약 1,347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누네즈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앞서 양 팀은 선수 이적과 관련해 협상이 진전중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현재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된 누네즈는 대표팀을 나와 잉글랜드로 이동, 계약에 필요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
↑ 리버풀이 포르투가리그 득점왕 누네즈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누네즈는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28경기에 출전, 2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등 다른 대회들을 모두 포함, 41경기에서 34득점을 올렸다.
지난 4월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리버풀을 상대했고, 당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엄청난 커리어가 앞길에 놓인 선수"라며 누네즈를 극찬했었다. 이번 이적으
ESPN은 리버풀의 누네즈 영입이 사디오 마네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네는 그동안 분데스리가 정상급 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리버풀은 앞서 마네에 대한 이적 제안을 두 차례 거절했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