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필리핀이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낯익은 선수들이 많다.
필리핀은 최근 한국과의 원정 평가전에 나설 12명의 대표팀 선수를 공식 발표했다. 오는 17,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차례 경기를 치른 뒤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뉴질랜드와 인도전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낯익은 선수들이 많다. 먼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한 SJ 벨란겔을 시작으로 드와이트 라모스, 윌리엄 나바로, 키퍼 라베나, 안젤로 쿠아메 등이 나선다. 에이스 서디 라베나는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 벨란겔과 라모스, 쿠아메 등 지난해 여름 한국을 2연패 늪에 빠뜨린 필리핀산 괴물들이 곧 안양으로 온다. 사진=FIBA 제공 |
세대교체 중인 만큼 어린 선수들이 눈에 띈다. 이들 중 지난해 6월 한국에 2연패 치욕을 안긴 주축 선수들도 적지 않다. 필리핀은 아직 합류
한편 이번 필리핀을 이끄는 감독은 네나드 부치니치로 과거 오랜 시간 뉴질랜드를 이끈 바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