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손호영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LG를 이끄는 수장 류지현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남에서 손호영의 이야기를 꺼냈다.
손호영은 전날(11일) 두산전에 선발 7번타자 2루수로 출전해 3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4-5 아쉬운 역전 패배를 기록했지만 하위 타순에서 보여준 손호영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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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손호영. 사진=김재현 기자 |
류지현 감독은 "유망주 중에 한 명이며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야 유틸리티 백업으로 생각했던 선수 중 한 명이 손호영이다. 대타나 타석에 설 때 집중력이 좋은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류 감독은 "어제도 연결 선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도 스타팅으로 나간다. 에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빠져 있는 주전 2루수 서건창의 1군 콜업은 아직 미정이다. 송찬의, 손호영의 활약이 큰 힘이 되지만 베테랑 서건창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 있다.
류지현 감독은 "아직 어떤 기술적인 훈련을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일주일이면 될 줄 알았는데, 아직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손호영(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임준형이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