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두 차례 출루했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 2차전 5번 유격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사구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3으로 하락했다. 팀은 2-6으로 지며 이날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했다.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를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싱커가 몸쪽으로 가깝게 붙었고 김하성의 왼팔 삼두근 부위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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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는 더블헤더 2차전을 내줬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고르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팀은 3회에만 5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선발 맥켄지 고어가 아웃 하나 잡지 못하고 네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희생플라이에 볼넷까지 내주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크레이그 스탐멘이 주자 두 명을 더 불러들였다.
고어는 2 1/3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