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우완 선발 워커 뷸러가 팔꿈치 문제로 이탈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뷸러를 오른팔 전완부 염좌를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등판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결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뷸러가 이날 연고지 LA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는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상당 기간 결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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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커 뷸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등판 후 인터뷰에서 3회 브레이킹볼을 던지는 도중 처음으로 이상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투구를 강행했지만, 상황이 악화되며 결국 마운드를 내려가야했다.
2015년 드래프트 지명 직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그는 "수년간 팔꿈치에 다양한 증상을 느껴왔다"고 설명했다.
뷸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115경기에서 46승 16패 평균자책점 3.02 기록중이다. 두 차례 올스타에 뽑한 경려깅 있다.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중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