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감독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짜릿한 재역전승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강승호의 8회 결승타에 힘입어 5-4, 재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28승 1무 29패를 거둔 두산은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승리한 kt위즈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또한 두산은 전날 LG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주말 시리즈 균형도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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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와 호수비, 센스있는 베이스러닝과 집념의 적
경기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 모두 정말 잘해줬다. 칭찬해주고 싶다”며 박수를 친 이후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준 선수들이 감독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며 드물게 진한 감정을 전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