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케이시 마이즈(25)가 수술로 장기간 이탈한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즈가 손상된 오른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를 치료하는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힌치 감독에 따르면, 마이즈는 인대가 파열된 상태는 아니지만 탄성과 기능을 잃은 상태라고 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주치의인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가 검진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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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시 마이즈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은 두 차례 등판에서 13이닝 6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재활을 시도했지만 통증이 재발하며
마이즈는 구단내 젊은 투수들의 수술 행렬에 가담했다. 현재 스펜서 턴불이 지난해 7월 같은 수술을 받고 9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중이다.
마이즈의 친한 친구이자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알렉스 파에도역시 2020년 12월 같은 수술을 받았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