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장에서 상대팀 팬에게 주먹을 날린 팬이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
'NBC4 뉴욕'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전날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NHL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결승 탬파베이 라이트닝과 뉴욕 레인저스의 경기가 끝난 뒤 일어난 사건을 전했다.
전날 경기가 끝난 뒤 한 레인저스팬이 상대팀 라이트닝 유니폼을 입은 관중에게 주먹을 날려 쓰러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10시간동안 조회수가 120만에 달할 정도였다.
↑ 10일(한국시간) 열린 뉴욕과 탬파의 NHL 플레이오프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이 관중뿐만 아니라 이를 제지하려던 다른 관중에게도 얼굴에 주먹을 날린 사실이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폭행, 난동, 괴롭힘 등의 혐의를 받고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폭행을 당한 팬은 큰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졌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의 치료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성명을 통해 "피해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받은 것을 확인했고 서
한편, 이날 경기는 원정팀 탬파베이가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탬파베이가 3승 2패로 앞서갔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