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비공개 팀미팅을 진행했던 마이애미 말린스, 그 이유가 밝혀졌다.
'뉴욕포스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지난 8일 말린스 선수단이 돈 매팅리 감독 주도 아래 약 90분간 진행한 팀미팅의 내막을 전했다.
당시 팀 미팅은 단순히 부진한 성적의 문제가 아닌, 보다 심각한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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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의 재즈 치좀 주니어는 튀는 스타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수에 대한 뒷담화를 인지한 매팅리는 팀 미팅을 열고 당사자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도록 한 것.
정확히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효과는 있었다. 팀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고 치좀 주니어도 이 세 경기에서 13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기 때문.
뉴욕포스트는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빌려 팀동료들이 그에 대한 "질투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재즈는 마
치좀 주니어는 그만의 길을 가고 있다. 'MLB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남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나가서 재밌게 즐기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