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곽 골절 부상에서 회복중인 크리스 세일, 불펜 투수로 복귀할까?
'디 어슬레틱'은 10일 데이브 부시 투수코치의 말을 인용하며 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일을 불펜 투수로 복귀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부시 코치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모든 선택사항을 고려중이다. 불펜 역할로 조기에 복귀하는 것이 그와 팀에 맞는 일이고 다른 불펜들이 추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면 그것도 선택지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세일의 불펜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 |
↑ 크리스 세일은 복귀를 준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재활중인 세일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불펜 투구 예정이며 다음주에는 타자를 상대할 예정이다.
선발 투수로 복귀한다면 투구 수와 이닝 소화를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하지만, 불펜으로 나온다면 그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보스턴은 세일의 빈자리를 태너 후크로 대신했다가 후크를 불펜으로 돌리고 가렛 휘틀록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다. 후크는 불펜에서 10경기 등판, 24이닝 평균자책점 3.00으로 순조롭게 적응중이지만 휘틀록은 선발로 등판한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15 기록중이다.
디 어슬레틱은 세일의 재활 상황뿐만 아니라 팀의 경쟁 상황, 휘틀록의 로테이션 적응 여부 등이 세일의 역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시 코치는 "세일이 선발로서 빌드업을 완벽하게 마치고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선발로 돌아올 수 있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