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펠릭스 페냐(32)를 영입했다.
한화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40만달러 등 총 50만 달러의 규모로 페냐와 계약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페냐는 1990년생으로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부터 2021시즌까지는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은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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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에 따르면 페냐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최고 154km, 평균 150km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포심과 투심 간 구속 차가 거의 없는 패스트볼의 무브먼트가 강점으로 꼽힌다
계약 이후 페냐는 “그동안 KBO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기회를 준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빨리 합류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냐는 비자 발급을 마친 뒤 6월 말께 입국,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