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선발 게릿 콜, 오늘은 미네소타에서 잠못이룰 밤을 보낼 듯하다.
콜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2 1/3이닝 8피안타 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 기록하고 강판됐다. 투구 수 70개, 평균자책점 3.63 기록했다.
시작부터 꼬였다. 1회 첫 세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 바이런 벅스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세 타자 연속 피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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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릿 콜이 미네소타에 난타를 허용했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
5피홈런은 개인 최다 기록. 양키스 투수가 한 경기 피홈런 5개를 허용한 것은 2011년 8월 12일 CC 사바시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사바시아는 8이닝 완
'ESPN'에 따르면, 콜은 경기 시작 이후 첫 세 타자에게 연속으로 홈런을 맞은 최초의 양키스 투수로 기록됐다.
상대팀 미네소타에게도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경기 시작을 세 타자 연속으로 장식한 것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